오늘도 그냥 주저리주저맄ㅋㅋㅋㅋ
지난 주말 친구결혼식으로 인하여 서울에서 대구까지 ktx를 타고 다녀옴여
1시간 30분정도 밖에 안걸리더라구요
난생 처음 ktx라는 것을 타보고 ...(서울 촌놈)
역방향으로 앉아서 가게 됨 ..
토할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그냥 가는 도중 창밖을 보면서 흘러가는 논을 보면서
촤르르르륵!! 사진을 찍어댔는데
소리가 너무 컸나보다 .. 사람들이 두리번두리번 ...
그렇게 동대구역에 도착을 한 1人
엄청나게 추웠습니다~ 사실 .... 여기서 내려서 멘붕이 온 이유가 있습니다.
바로 친구의 결혼식장의 위치를 모르겠다는점 ..
다행히 친구의 이름 이니셜과 웨딩홀의 이니셜이 똑같아서
대구역에서 대기중이시던 기사님한테 여쭤봄
'죄송한대요 ㅇㅇ컨벤션이 어디인가요?'
'저쪽 왼짝 큰건물 바로'
난 분명 엄청난 언어를 들었다 ...
단지 기억나는건 저 말 한마디 ...
'아 ..네'
하염없이 걸었다..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도착했다 ..
친구의 결혼식을 보고 다시 올라왔다 ...